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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

나이들수록 심플하게...[심플하게 산다] 도미니크 크로

by 꼰대들의 블루스 2024. 9. 29.

 

영상으로 보고 듣고 싶으시다면

https://www.youtube.com/watch?v=u4RxVqUoqlY&t=27s

 

내 생활이 복잡해지는 순간이 오면

나는 늘 꺼내 보는 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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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왜냐하면 이 책은

내가 심플한 삶을 갈망하도록 발동을 걸어 주기 때문이다.

 

8년 전 이 책을 처음 만나고

매년 한 두 번 정도 대대적인 정리를 해왔다.

희한하게도 그때마다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나온다.

 

심플한 삶을 지향하면서도

소비 습관을 단번에 바꾸지 못했던 탓도 있을 테고

아이들이 커가면서 없애야 할 물건들이 많았던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이 책을 접하지 않았다면 아이들이 성인이 다 된 지금까지도

어쩌면 유아용품과 동화책들이 집 어딘가에 처박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정리가 반복될수록 버리는 양이 줄긴 하지만 아직도 버릴 것은 계속 나온다.

주변을 정리한다는 것이 한 번에 되는 일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의 저자, 도미니크 크로는 프랑스 사람인데

나보다 나이가 20살 정도는 더 많은 여성 작가다.

그래서인지 고전적인 것을 강조할 때가 있어

받아들이기 싫은 부분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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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그래도 여전히 나는 이 책으로 인해 늘 주변을 정리해가고 있고

삶을 주도적으로 살겠다고고 결심하게 된다.

 

요즘 내 머리가 복잡해져서

나는 다시 이 책을 펼쳤다

 

점점 담아야 할 것은 더 많아지는데

나의 뇌 용량은 더 작아지는건지

 

그래서 나이들수록 주변이 더 심플해져야 하나보다

이 책은 물건, 옷장, 시간, 돈, 몸에 관한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늘은 물건과 옷에 대해

내 마음을 움직였던 내용들 몇 가지를 써보려고 한다.


[물건]

 

집에서 얻는 편안함은

주로 공간에 의해 좌우되는데

집은 잘 짜여져 있고 해방감을 주며

여유로운 공간이어야 한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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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집을 꾸미는 가장 좋은 방법은

꼭 필요하고 보기 좋은 물건 몇 가지만 소유하는 것이다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

온갖 물건들에서 해방되어야

삶 자체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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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집은 ‘언젠가는 쓰일 물건’으로

가득 채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사는 데 필요한 물건만 가지고 있어야

안락한 공간이 된다.

 

건강한 집을 원한다면 불필요한 것과는

그 어떤 타협을 해서는 안 된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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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여백이 충분한 집에 산다는 것은

삶의 주도권을 내가 쥐고 있다는 뜻이다

 

물건이 거의 없는 방에서는

물건 하나하나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모든 것이 작품이 되고 매 순간이 소중하다.

 

건축가와 인류학자들은

인간은 자신이 사는 장소의 지배를 받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환경은 개인의 인격을 형성하고

개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내가 사는 공간은 곧

나 자신을 반영한다고 말할 수 있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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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보통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대신

남들의 사는 대로 남들이 보는 대로 쫓아간다..

 

내가 잘 살기를 원한다면

 

내 마음이 꼭 원하는 물건만 소유하자

좋은 물건은 볼 때마다 즐겁고 평생 만족스럽게 쓸 수 있게 해 준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옷차림]

옷차림은 당신이 입을 열기도 전에 당신에 대해 말해 준다.

 

스타일에 맞는 소품을 포함해서

전체적인 옷차림은 따로 시간을 내어 계획해야 한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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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마음에 드는 옷차림은

행동을 변하게 하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해야 한다.

옷장에는 자신감을 줄 수 있는 옷만 둔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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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정성을 들인 옷차림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오늘 당장 그 스타일에 한 걸음 다가가면 된다

옷장을 열면 질서 있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게 해야 한다.

 

색상은 두세 가지 계열로 제한하고

그 밖의 색은 몇 벌만 신중하게 추가한다.

잘 어울리는 옷은 십여 벌만 있으면

어떤 자리에도 갈 수 있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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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옷을 적게 소유한다는 것은 옷장 앞에서 망설이는 일이 없게 해 주고

인생의 고달픈 문제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다.

 

우리는 가진 옷의 20%로 80%의 시간을 입는다고 한다.

버릴 옷은 버리고 좋아하는 옷만 남기자.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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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수명이 한철인 옷은 모두 치우자

 

옷은 수십 번 입고 세탁해도 변형되는 일이 없는 품질을 갖추어야 한다.

 

(물건이든 옷이든 나는 아직도 비싼 것을 지를 용기가 없어서

가성비있는 물건에 도박을 건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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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가방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자 정체성의 일부분이다.

 

매일 들어도 만족스럽고 안주머니가 잘 갖추어져 있고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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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ixabay

 

오래 써도 망가지지 않는 좋은 가방을 사는 것은 현명한 투자다.

- 도미니크 크로 [심플하게 산다] -

 

 

 

 

 

나의 옷장은...

집을 줄여오면서 옷을 버리지

않아 옷장이 터질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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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칼라가 맘에 안 들어 몇 번을 입었다가 내려놓는 옷...

저렴하니까 싼 맛에 입어보려고 했던 옷들...

작아져서 살이 빠지면 입으려고 했던 옷들...

옷장에 많이 갇혀 있다.

 

옷장이 작아졌으니 크기에 맞게 옷의 양을 줄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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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내 살림살이들도 아직도 좀 복잡하다

부엌에 있는 도구들이 많기는 하지만

사실 매일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심플한 라이프는

내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바로 찾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소유하는 것을

심플라이프라고 나름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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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이런 물건이 집에 있었나 하는 것들과 그리고...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찾지 못하는 물건이 있다면

 

그 물건들은 이미 내가 소유할 능력 밖의 것들이기 때문에

처분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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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튜브 채널 [꼰대들의 블루스]

 

 

나는 ....

내 공간의 물건은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을 정도까지

내 물건들 하나 하나가 빛을 발할 수 있을 때까지

내 삶을 정리해 가고싶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가 말 한것 처럼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몇 가지 물건과 몇 가지 아름다운 추억만을 남기고

홀가분하게 나설 수 있는

 

심플한 삶에 다가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