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과 영화

닮고 싶은 나의 노년, 로버트 레드포드 & 제이폰다 "아워 소울즈 엣 나이트(Our souls at night)"[넷플릭스]

by 꼰대들의 블루스 2023. 1. 5.

 

 
밤에 우리 영혼은
남편을 여의고 혼자 사는 여성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내를 잃고 외롭게 사는 남자를 찾아온다. 콜로라도를 무대로 한 노년기 남녀의 모습을 명배우 제인 폰다와 로버트 레드포드가 그려낸다.
평점
8.6 (2017.09.29 개봉)
감독
리테쉬 바트라
출연
제인 폰다, 로버트 레드포드,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주디 그리어, 브루스 던

 

 

백세 시대의 중간을 막 지나고 있는 나도 매우 공감가는 영화였다.

 

[넷플릭스]에서 시청가능~~~

 

혼자되고도 오랫동안 한 동네에서 살아온 할머니, 할아버지...

어느날 할머니, 에디가 찾아와 텅 빈집에서 혼자 잠드는게 너무 외롭다면서 할아버지 루이스와 이야기를 나누다 잠들고 싶다고 제안한다.

다음날부터 둘은 한 침대에서 잠들기 전 서로가 살아온 이야기와 소소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잠자리에 든다. 서로는 정신적 교감을 나누며 조금씩 사랑을 느끼게되고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감을 깨닫는 과정에서 잔잔히 공감을 이끌어내는 명작~~~

 

잔잔하면서도 예쁜 장면들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주변에는 혼자되신 부모님이

이성을 찾고싶어할때

부정적 감정을 가지는 친구들을

종종 봐왔다.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인생 전체에 걸쳐

곁에 누군가 없을 때

외로운건 어쩔 수 없는 것같다.

나 조차도 가족이 모두 없는 날

조용하고 깜깜한 밤에 혼자 잠드는건

너무 힘들 것 같다.

특히 인터넷 세상을 잘 모르는

노년 분들에겐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영화를 통해

혼자되신 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것같았고

 

그 분들이 이성친구를 원하는것에 대한

내 관점도 조금은

바꾸어가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