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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포해수욕장 소나무숲 캠핑장
올 해의 두 번째 캠핑여행~ 몽산포 캠핑장!
둘째 쫑이가 바닷가에 가고싶다고 무심코 던진 말에도 아빠는 바닷가 캠핑장을 열심히 검색해서
초코도 함께 갈 수 있는 적당한 곳을 찾았다.
몽산포 캠핑장은 생각보다 너무 컸다. 제1캠핑장~4캠핑장까지.. 더 있는지도 모르겠다.
입구에서 표를 받고 1캠핑장 근처를 서성였는데... 빽빽히 들어선 텐트들로 자리가 마땅치않았다. 그래도 비집고 쳐볼까하다가 좀더 둘러보다보니
2,3~ 캠핑장이 있었다. 그쪽 입구에서 그곳엔 자리가 있으니 표를 바꾸어서 들어가라고 안내해주었다. 3인지 4인지... 어쨌든 들어가니 앞서 봤던 곳보다 자리가 여유로웠다.
하마터면 좁고 답답한 곳에 자리잡을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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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텐트하나에 3만원... 타프는 1만원...이라던데 개장2일만이라 그런지 그냥 한집에 3만원씩만 받았다. 자리가 너무 많아서인지... 지정 자리는 없다. 그냥 선착순으로 갈 수 있다. 몇번 가본 용인 캠프장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 몽산포해수욕장의 소나무숲 캠핑장이 더 좋은 느낌~~
도착하자마자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었다. 라면이란 음식이 이렇게 맛있었나? 배가 고파서인지 지금까지 먹어본 라면중 최고였다.
급히 라면을 먹고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조개를 캐러갔다. 나는 의자에 앉아 책을 보다가 잠을 청하는 호사를... 이 여유~ 얼마만인지...
몽산포캠핑장의 또하나의 장점이 바다를 끼고 있다는 점... 이 곳은 갯벌봐 모래밭해변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갯벌에서 놀기에도 모래놀이를 하기에도 참 좋다.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큰 쫑이도 바닷가에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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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문서 너비옆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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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코도 신이 났다.^^
이 곳은 강아지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어서
초코와 함께 갈 수 있어서 좋다.
바닷가 옆으로 생태공원이라는 산책길이 있는데 입구에는 말로만 들어보던 해당화가 피어있다.
(사진을 못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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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붙어있다시피한 바닷가의 나팔꽃(?)도 참 예쁘다.
우리처럼 소나무숲에 자리를 잡은 텐트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곳에 자리른 잡았는데... 그곳도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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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문서 너비옆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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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수대... 따뜻한물도 잘 나오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것 같다. 관리하는 아주머니들이 근처 작은 컨테이너에서 기거하고 계신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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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에도 따뜻한 물이 콸콸~~
화장실은 늘 캠핑장 화장실이 그렇듯 쾌적하진 않아서 자주 가고싶은 곳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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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여유로워서 자리를 넉넉하게 잡을 수 있었고 텐트앞에서 공놀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우리 애들도 드론을 가져가서 실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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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라서 가고 오는 길이 조금은 막혔지만
바쁜 일상을 떠나 즐거운 휴식을 보냈다.
아이들이 "엄마,아빠~ 전에 ○○○갔을때 참 좋았던것 같아." 이런 말 한마디에 남편과 나는 또 힘을 내서 어디론가 떠나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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